
예정을 훨씬 넘겨 178회까지 제작, 방송되었고 그 와중에 막장 중의 막장 드라마 소리를 들었던 국영방송사의 일일드라마 너는 내운명(어느 분들은 너는 내골수라고 하시더군요)이 드디어 오늘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제작진은 일일드라마 답지 않게(?) 새벽(윤아) 생모인 미옥(유혜리)를 사망시키는 결말을 택했더군요. 2~3회 전까진 멀쩡하게 눈밭에서 딸이랑 놀던 사람이 갑자기 쓰러져서 사망하니 막장 드라마다운 결말이라 하겠습니다.(하우스 선생님이 보셨으면 아마 3박4일은 신나게 까주셨을텐데...) 아, 제작진은 그게 좀 찜찜했던지 결국에는 등장인물 거의 모두가 모여서 기념사진 찍는 도중에 새벽이 헛구역질을 하는 걸로 드라마를 마무리 짓더군요. 그야말로 막장 드라마 인증인듯 합니다.-_-;;
저는 예전에 이 드라마 포스팅을 하면서 주로 남자주인공 호세를 가루가 되도록 까긴 했지만 종영이 된 지금 생각해보면 연출이랑 각본 맡은 이들을 까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줄거리가 무슨 대한민국 현 경제 정책을 보는것 같으니 배우가 암만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물론 호세역을 맡은 배우 박재정의 연기력이나 발음은 좀...)
아마 이 드라마의 성과물(?)이라고 한다면 드라마 주인공을 맡은 윤아양이 이 막장스러운 드라마 덕분에 작냔 연말 시상식에서 상을 두개나(신인상과 네티즌상) 받았다는 점일듯 합니다. 아니면 수많은 윤아팬들에게 10년은 써도 마르지 않을 엄청난 짤방의 원천을 제공해주었다는 정도일까요?















덧글
정호찬 2009/01/09 23:15 #
행인1 2009/01/10 19:28 #
自重自愛 2009/01/10 21:51 #
누렁별 2009/01/10 01:53 #
행인1 2009/01/10 19:28 #
누렁별 2009/01/11 01:48 #
조제 2009/01/10 02:31 #
그게 얼마나 재미 있는지는 몰라도 얼마나 막장인지 익히 들어 아는 저는 사실 우리 어머니들이 아침드라마니 일일드라마니 왜 막장 막장 하는 스토리의 드라마의 주시청자가 되어야 하는지 화도 좀 납니다.
소비자가 있으니까 생산이 되는 거란 말이 나오겠지만, 주시청층인 어머니들이 그런 드라마를 원해서가 아니라 그 전에 지금 방송사에서 드라마 만들 때 고민이 너무 없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이런 류의 드라마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경제 안 좋다는 핑계로 안전한 쪽으로만 가려할 뿐.
제발 우리 어머니들도 질 좋은 드라마를 볼 수 있게 해주세요~
행인1 2009/01/10 19:29 #
Lawliet 2009/01/10 11:46 #
행인1 2009/01/10 19:29 #
대한민국 친위대 2009/01/11 10:02 # 삭제
행인1 2009/01/11 11:13 #
지못미 2009/01/12 00:15 # 삭제
행인1 2009/01/12 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