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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중앙일보)
청와대의 위기관리시스템 부재를 질타하는 중앙일보 기사인데 여기에 보면 읽기에 따라서는 아주 섬뜩하게 느낄 수도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조직개편 협의를 하는데 '위기관리는 총리나 일선 부처에서 맡으면 되는 것 아니냐'는 말만 하더라.'..." 현 정권은 집권하자마자 뭐든 전 정권과는 반대로 하겠다면서 국가안정보장회의(NSC)사무처를 없애버리고 국무총리 산하 국무조정실도 없애버리고 총리실의 기능과 인원도 대폭 축소시켰으며 각종 정보보고는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장만 직접 받게 하였습니다. 그래놓고 하는 말이 위기 관리는 총리가 하면 되는거 아니냐니... 권한이나 정보는 다 가져가버리고 위기관리하라고 하면 참 잘도 위기관리가 되겠네요. 아니, 애초에 국가원수가 신경을 안쓰는데 위기관리가 되려나요? 여기서 추측해볼 수 있는 것은, 1. 이명박 대통령과 측근들은 '위기관리'에 대해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혹은, 2. 이명박 대통령과 측근들은 '위기관리'와 같은 위험천만하고 어렵고 힘든일은 총리나 장관들에게 떠넘기고 자신들은 위기가 끝나면 툭 튀어나와서 자기가 해결한 양 허세부리면서 희생양 목이나 칠 생각 뿐이다. 아니면, 3. 위기관리? 그게 뭐야 몰라 무서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어느 쪽이건 대한민국과 국민들에게는 초특급울트라스패셜호러무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중국, 러시아 외교는 틀어지지 혈맹복원했다고 떠들어댄 대미관계는 알고보니 완전히 호구된거지, 대일관계 복구했다니까 바로 독도 내놓으라지, 금강산에서 관광객 총 맞아 죽지, 미국은 내년이면 정권 바뀌지, 중동에선 전쟁이 나네마네 하지..... 이런 대외적인 위기요소가 쌓이다 못해 아주 범람을 하는 상황에서 '위기관리'에 대한 국가원수와 그 측근들의 마인드가 정말 저렇다면 우린 이제 정말 다 죽은 목숨이나 진배없는 걸지도 모르겠군요. 게다가 기사말미를 보니 이 총체적 위기의 와중에도 청와대와 여당은 '잃어버린 10년', '이게 다 노무현 탓' 노래나 불러대고 공무원 탓만 해댄다고 하니 더욱 더 공포스러울 따름입니다. 이건 부정부패나 각종 위법과는 아예 차원이 다릅니다. 이명박과 그 측근들은 애시당초부터 대통령이나 청와대가 뭐하는 건지도 몰랐으며 더 큰 문제는 아직도 그걸 모르고 있다는 것이니까요.
관련기사(연합)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전국은행장들과의 회의에서 내년 상반기까지는 경제가 매우 어려울 것이며 내년 하반기에 가서나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다른 은행장들도 당분간 경제여건이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소식이라면 한국은행이 앞으로는 물가 안정을 중심으로 통화 정책을 운영한다는 것 정도가 될듯 합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경제가 어렵다면 앞으로도 1년은 내 월급빼고 전부 다 오르는 이 고난의 행군을 이어 가야한다는 뜻이군요.
관련기사(연합)
주총 당시 상황(노컷뉴스) 오늘 열린 YTN 주주총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선거운동 당시 방송특보였던 구본홍 사장 내정자를 이사로 선임하는(사장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 이사가 되어야 하므로)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합니다. 지난 14일에도 같은 시도가 있었다가 노조의 반대로 실패하자 이번에는 하루 전에 기습적으로 주주총회를 발표하고 회장 주변에 용역회사 직원들을 대거 배치하는 등의 철통(?)보안 속에 주주총회를 열어 그야말로 수십초만에 안건을 처리했다고 합니다. 경제는 수렁으로 빠져들고 외교는 엉망진창이고 남북관계는 최악으로 가는데 이 와중에도 낙하산 임명과 방송 장악은 쉼없이 아주 착실히 진행해가고 있군요. 안 좋은 의미로 정말 대단한 정권 입니다.
관련기사(연합)
정부가 적자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다면서 8월 부터 전기와 가스요금을 인상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지하철,버스,택시,지역난방요금도 인상이 불가피하여 공공요금의 도미노 인상이 우려된다고 합니다. 이럴거면 애초에 공공요금 동결한다, 물가를 잡는다 하는 말을 하지나 말지... 아무래도 물가는 올 연말이 되어도 쉼없이 힘차게 오를 전망입니다. 어쩌면 내년 상반기에도 오를지 모르겠군요. 여기에 재경부가 훼까닭 정신이 나가서 환율 더 올리겠다고 설레발치면 그땐 정말 답이 없겠습니다.
관련기사(한겨레)
관련기사(머니투데이) 미국의 주요 주택담보대출 보증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이 미 연방정부의 긴급지원을 받아야 하는 처지가 되고 주요 주택담보 대출업체였던 인디맥은 영업정지 상태로 연방예금보험공사 관리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은 5조 달러가 넘는 주택담보대출을 보증하고 있는 업체인데다가 이 업체들이 발행한 채권을 여러 금융업체들이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어서 만약 이 두 업체가 무너지는 날에는 미 금융시장이 일대 혼란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주식시장은 대폭락했다고 하는군요. 아무래도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인가 봅니다. 어디서는 이 같은 상태가 5~6년은 간다는 분석도 있던데 참으로 걱정이군요. 우리가 강건너 불구경 할 수 있는 처지가 전혀 아니니...
관련기사(서울신문)
이라크의 누리 말라키 총리가 국민들에게 1인당 8천달러에 달하는 '현금'을 나눠줄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말라키 총리는 최근 이라크의 여러 부족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계획을 밝혔으며 “현금 준비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우리는 이 돈을 나눠줄 정직한 손이 필요할 뿐”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아마 이 계획의 실천에서는 '정직한 손'을 구하는게 가장 힘들것 같군요.) 사실 말라키 총리가 국민들에게 현금을 나눠준건 처음 있는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전에도 수차례 이런저런 명목으로 수십에서 수백달러에 달하는 현금을 나눠준 적이 있다고 하는군요. 참고로 이라크의 1인당 GDP는 3600달러 입니다. 이 계획이 알려지자 않은 사람들은 정치 기반이 취약한(대중적 지지도 허약하고 군,경의 충성심도 별로인) 말라키 총리가 어떤 부작용을 가져올지 모를 선심성 정책을 쓴다며 비난하고 있습니다. 현찰을 나눠주는 정부라니 미국이 이식한 ![]() 최근 사서 읽고 있는 세계대전Z 입니다. 이런 책도 국내에 번역이 되다니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하기사 DC 코믹스도 번역이 된다는데...) 이 책은 좀비와의 세계대전이 끝난지 10년 후에 가상의 저자가 역시 가상인 여러 등장인물들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가상의 저자는 서문에서 역시 자신이 쓴 '공식적인' 보고서에서 다루지 못한 내용들을 다루는 책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대상은 무척 다양합니다. 처음 좀비를 발견한 중국 의사, 국가의 생존 본능에 따라 좀비 발생을 연구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연구하는 이스라엘 정보국 요원과 반면에 좀비 발생을 '사소한 일'로 취급하다가 결국 일을 엄청나게 키운 백악관의 참모진(전후에 이 전직 백악관 참모는 '분뇨수거'하는 일을 한다고 나옵니다.). 사람들의 불안을 틈타 가짜 좀비 백신을 팔아 한탕 챙기고 남극 기지로 내뺀 어느 제약회사 사장. 좀비 사태가 심각해지지자 거의 혼자서 피난 및 대처 계획-전부 안전지대로 데려가는 건 불가능하니 데려갈 수 있는 만큼만 데려가는 것을 골자로 하는-을 세운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백인 천재(전후에 이런저런 이유로 정부가 제공한 '호화스러운' 정신병원에 운둔합니다). 그리고 왜 미군이 좀비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었는지 담담하게 설명하는 고위 장성('소규모 국지전'-어딘지는 다들 알고도 남을-의 패배로 전쟁을 꺼리는 분위기가 퍼져있었다고 합니다). 뉴욕 교외의 처참한 패전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무명의 사병(MLRS며 155미리 자주포며 M1A2 탱크며 브래들리 장갑차 등등의 온갖 중화기들이 다 무용지물이랍니다.). 정부와 의회가 도망치고 도망쳐 이른 하와이 호눌룰루에서 부통령으로 뽑힌-대통령이 좀비 저녁식사가 된건 아니고 쓰러져서 부통령이 승계- 급진주의자(자칭타칭 '괴짜'로 통합니다). 사회가 탈공업화되어 기술 인력도 없고 교통 두절로 자원도 없는 상황에서 전시 경제를 일으켜 세우는 전략자원부 장관(그리고 이 과정은 전혀 비지니스 프랜들리 하지 않습니다.).멋모르고 북부로 피난갔다가 서서히 문명이나 인간성을 잃어가는 사람들(식인을 암시하는 대목이 있습니다). 전쟁 기간 중 수송업무에 동원된 공군 파일럿(공군은 전쟁 동안 프로펠러 수송기와 비행선만 운용했답니다.). 그리고 재취역한 사라토가에서 열린 UN회의에서 반격 주장이 통과되는 것을 본 칠레 해군장교. 정부의 삽질을 보다 못해 승무원 및 그 가족들을 데리고 정처없는 도피길에 오른 중국 핵잠수함의 부함장등의 방대한 폭의 인물들이 좀비와의 세계대전에 얽힌 자기 이야기들을 털오놓습니다. 책 속에서는 간신히 기운을 차린 인류가 반격하여 좀비들을 몰아내고 살던 곳을 되찾은지 10년이 지났지만 전쟁의 상처는 여전합니다. 평균 수명은 대폭 줄어들었고-전쟁 중에 부유한 민주국가로 변신한 쿠바(!)를 빼면-아이슬란드와 여러 극지방, 여러 외진 곳에는 아직 좀비가 어슬렁거리며 중국 내륙은 여전히 황폐한 지경입니다. 한반도 이야기도 국정원 부원장의 입을 빌려 잠깐 나오는데 남한은 서울,포항,대구 등지에서 좀비가 발생해 목포는 시민들을 대피시키고 강릉은 격리했으며 그와중에 미국처럼 중장비를 대거 동원해서 인천에서 한번 전투를 벌였다가 깨지고 규슈로 피난을 보내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시행했던 대피 계획을 시행하고-이름이 창 독트린-그러면서도 휴전선에 배치된 병력은 계속 유지했다고 합니다. 북한은 사람의 모습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무인지경으로 변해버렸다고 합니다. 작가가 여러모로 연구를 많이하고 궁리도 많이한 작품인듯 합니다. 미국에서 좀비에게 반격하면서 새로 편성된 부대가 진군하는 모습을 '그레이와 '블루'란 표현을 썼는데 이건 남북전쟁 농담이려나요?(글쌔 천하의 미군이 차-그리고 연료-가 없어서 걸어다녔다고 합니다.)
관련기사(경향신문)
새로 서울시의회 의장에 선출된(취임식이 바로 내일이라네요) 김귀환 시의원에 대해 당내 후보 경선을 치르면서 3천만원의 현금을 동료 의원들에게 뿌린 혐의로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합니다. 더 큰 문제는 김귀환 의원의 소속당인 한나라당은 김 의원이 비리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경선을 강행했다고 하는군요. 자기들이 시의회 106석 중에 100석이니 아무 문제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원... 안 그래도 전임 시장(누굴까요?)이 남겨 놓고 떠난 복잡한 문제가 많은 서울시인데 시의회가 이 모양이니 큰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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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行人1, 혹은 甲士1의 잡담 맛대맛 뉴스라는 이름의 비극 혹은 개그 세계뉴스(비극? 개그?) 무기와 화폐, 군복, 그리고 기타 역사의 뒷골목 멋진 수영님 관련 책,TV,음악,영화 등등 설문, 문답 아래층 고양이 연예인사진 특별한 경험 미분류 이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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